출시 이틀 앞둔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완벽 분석 — MMOLite BM 구조부터 성소 오프라인 성장과 무기 스위칭까지
안녕하세요 mmorpg 실전 연구소 입니다.
엔픽셀이 만들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신작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 9월 1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전등록 100만 건을 돌파했고, 지난달 진행한 24개 서버 대상 캐릭터 사전 생성도 조기 마감될 만큼 관심이 뜨거운데요. 마침 같은 '가벼운 MMORPG'를 표방한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이 지난달 말 출시 직후 흥행에 성공한 터라, 이클립스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게임 매체와 전문 스트리머들이 뽑은 이클립스의 흥행 기대 요소를 세부 주제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부담을 줄인 과금 구조" — Pay Lite가 말하는 BM의 방향
스마일게이트 측은 확률형 상품 자체를 없애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반복 구매의 피로와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핵심입니다. 실제로 공개된 확률을 보면, 영웅 등급 이상 소환권의 획득 확률은 1%로 책정돼 있고 합성·소환 횟수에는 천장 시스템이 적용돼 일정 횟수 이상이면 원하는 등급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유료 캐시로 소환할 경우에는 소환 횟수에 따라 전설 등급 보상을 월 최대 5회까지 받을 수 있고, 이 횟수를 다 쓰면 매월 초기화되는 방식입니다. 개발 총괄이 직접 대량의 유료 소환을 라이브로 돌려 확률 결과를 그대로 공개한 것도 업계에서 흔치 않은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성소(오프라인 성장 시스템)를 통해 무료로 얻는 소환권도 유료 상점에서 판매하는 소환권과 완전히 동일한 확률과 가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확률형 뽑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안에서 확정 보장과 무·유료 동일 가치를 촘촘히 넣어 부담을 낮추려 한 흔적이 뚜렷합니다.
MMO Lite의 정수 — 성소 시스템과 오프라인 성장
이클립스의 가장 큰 특징은 '성소'입니다. 게임에 접속해 있지 않은 시간에도 성소에 재화, 경험치, 소환권이 계속 누적되기 때문에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접속해야 한다는 부담 자체가 사라집니다. 오랜만에 복귀하더라도 그동안 쌓인 자원을 한 번에 수거해서 캐릭터를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고요.
여기에 더해 24시간 AI 모드도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단순히 자동 사냥만 돌리는 게 아니라, 매일 같은 시간에 접속해야 한다는 압박 자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입니다. 제우스가 무료 12시간·유료 멤버십 24시간으로 나눠둔 것과 비교하면, 접속 시간 자체를 부담 없이 설계하려는 방향성이 더 뚜렷하게 느껴지는 지점입니다.
직업 고정관념을 깬 무기 스위칭 & 스킬 융합
파이터, 레인저, 소서리스, 어쌔신 4개 클래스는 각각 두 가지 무기를 자유롭게 오가며 전투 스타일을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파이터는 한손검과 대검, 레인저는 활과 석궁, 소서리스는 지팡이와 오브, 어쌔신은 카타나와 쌍단검으로 나뉘는데, 같은 클래스라도 무기 선택에 따라 역할과 전투 흐름이 확연히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두 스킬을 결합하는 '스킬 융합'과, 성혼·성유물을 조합하는 '권능' 시스템까지 더해지면서 같은 클래스, 같은 무기를 쓰더라도 전혀 다른 빌드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융합·조합 과정에 드는 재화 부담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개발진도 인터뷰에서 정확한 수치는 밝히기 어렵다고 선을 그은 만큼, 이 부분은 출시 후 직접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쿼터뷰 시점 채택과 라이트한 전장(RvR) 시스템
다대다 전장과 세력전에서 전투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 초기부터 쿼터뷰 인터페이스를 전제로 설계됐습니다. 최대 20인이 참여하는 '하이리버 전장'은 10분 내외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며, 쓰러지더라도 즉시 부활해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장비 손실이나 경험치 복구 부담도 없습니다. 필드의 대부분은 PvP 안전 지역으로 설계돼 있어 PK 위협 없이 성장에 집중할 수 있고, 더 높은 보상을 원하는 유저는 별도의 PvP 지역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도전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이제 출시까지 이틀 남았습니다. 성소와 AI 모드로 접속 부담을, 천장과 동일 가치 소환권으로 과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향성이 실제 플레이에서 얼마나 체감될지가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