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세력전 완벽 공략: 무과금도 다이아 버는 세력 기여도 파밍 노하우

안녕하세요 mmorpg 실전 연구소 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스달 연대기를 소개할 때 빠지지 않던 말이 있었습니다. "아스달, 아고, 무법 세 세력이 벌이는 세력전"이라는 표현인데요. 그런데 올해 1월 말 업데이트로 이 구도가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오랫동안 게임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던 3세력 체제가 없어지고, 이제는 모든 유저가 '검은 마루단'이라는 하나의 소속 아래 용병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죠.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럼 세력전은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는데, 실제로 확인해보니 그 자리를 훨씬 더 큰 스케일의 콘텐츠가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바뀐 체제를 기준으로, 특히 전투력이 낮은 무과금·소과금 유저가 어떻게 이 콘텐츠에 녹아들 수 있는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세력이 사라진 이유, 그리고 검

넷마블 측이은 마루단 체제 밝힌 개편 취지는 명확했습니다. 세력전, 세력 납품처럼 세력 단위로 얽혀 있던 콘텐츠가 시간이 지나면서 지나치게 복잡해졌고, 이게 오히려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이 됐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실제로 예전에는 어느 세력을 고르느냐에 따라 만날 수 있는 콘텐츠와 커뮤니티가 갈렸는데, 이제는 그런 선택 자체가 사라진 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변화가 나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세력을 잘못 골라서 인구가 적은 쪽에 낙동강 오리알처럼 남게 되는 상황이 없어졌다는 것만으로도,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진입 부담이 확실히 줄었으니까요. 같은 업데이트에서 직업 밸런스도 손을 봤는데, 특히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했던 당그리의 역할이 강화됐고 몬스터 처치 경험치도 전반적으로 상향됐습니다.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도 복귀 유저나 신규 유저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월드 통합 공성전, 무엇이 달라졌나

기존 세력전을 대신하는 핵심 콘텐츠가 바로 월드 통합 공성전입니다. 이름 그대로 서버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데, 이제는 한 서버 안에서만 싸우는 게 아니라 여러 서버의 연맹들이 연합을 맺어 다른 연합과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진행 주기는 격주로, 매달 둘째·넷째 주 일요일 밤 10시입니다. 그리고 모든 연합이 같은 링에서 싸우는 게 아니라, 전 서버 최상위 연합들이 격돌하는 1부 리그와 전투력 격차를 완화하는 보정이 들어간 2부 리그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이 리그 분리가 개인적으로는 꽤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예전 세력전에서는 스펙 좋은 유저들이 사실상 전황을 좌우했다면, 2부 리그 쪽은 보정 덕분에 중하위권 연맹도 승패를 뒤집을 여지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전투 목표도 예전보다 훨씬 입체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상대 진영의 왕좌에 있는 성물을 파괴하는 것과, 우리 쪽 목책을 수리해서 방어선을 유지하는 것, 이 두 축이 공성전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입니다. 단순히 전투력을 부딪히는 게 아니라 파괴와 수리라는 두 가지 역할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뜻인데, 여기서 무과금 유저에게 기회가 생깁니다.

전투력이 낮아도 기여할 수 있는 이유

솔직히 이번 개편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이 여기입니다. 넷마블이 직접 밝힌 대로, 전투력이 낮은 유저도 경비령 뿔피리나 유황 폭탄 같은 설치형 오브젝트를 활용해서 전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런 오브젝트는 개인 스펙이 아니라 사용 타이밍과 위치 선정이 승부를 가르는 요소이기 때문에, 정면 교전에서 밀리는 유저라도 얼마든지 존재감을 낼 수 있습니다. 예전 세력전에서 "어차피 전투력 밀리는데 뭘 하겠어"라며 관망하던 유저들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목책 수리나 오브젝트 운용처럼 전투력과 무관한 역할에 집중하는 편이 훨씬 실속 있는 선택이 될 겁니다.

특히 목책 수리는 생각보다 지속적인 손이 필요한 작업이라, 연맹 내에서 이 역할을 전담하는 유저가 있으면 방어선이 훨씬 오래 버팁니다. 반대로 공격 측이라면 성물 파괴 타이밍에 맞춰 유황 폭탄 같은 오브젝트로 화력을 보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몫을 하는 셈이죠. 결국 이번 공성전은 "누가 더 세냐"보다 "연맹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가 승패에 더 크게 작용하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공성전을 준비하는 유저를 위한 팁

공성전이 격주로 열리는 만큼, 참여 전에 연맹 내에서 이번 회차에 자신이 어떤 역할(공격 오브젝트 운용, 방어 수리, 순수 전투)을 맡을지 미리 합의해두는 게 효율적입니다. 진행 시간이 밤 10시라는 점도 감안해서, 평소보다 일찍 접속해 컨디션을 맞춰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1부 리그와 2부 리그의 보정 방식이 다른 만큼, 자신이 속한 연맹이 어느 리그에서 뛰는지 미리 확인해두면 전략을 짜는 데 훨씬 수월합니다.

마무리하며

세력이라는 틀이 사라졌다고 해서 아스달 연대기의 대규모 전쟁 콘텐츠가 심심해진 건 전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서버 간 경계를 허물면서 판이 더 커졌고, 스펙이 아니라 역할 분담으로 승부를 볼 여지가 생겼다는 점에서는 무과금 유저 입장에서 더 해볼 만한 콘텐츠가 됐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에는 직업별로 공성전에서 어떤 포지션이 잘 맞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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